[청계천 카페] 블루보틀 광화문점 - 뉴올리언스 추천!!

청계천 구경하러 갔다가 블루보틀 광화문점도 다녀왔어요.

청계천이랑 엄청 가까이 있어요.

블루보틀은 성수점을 1호점으로 광화문, 압구정, 여의도 등등 

여러 곳에 입점해있어요.

어디든 사람이 많지만

예전처럼 줄을 길게 대기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외관은 평범해요.

문위로는 블루 보틀 커피라고 쓰인 간판이 있고

창문에는 블루 보틀 로고도 보여요. 



내부로 들어오면 큰 블루보틀 로고가 있어요.

정말 심플한데 심플해서 상징성이 더 강한 거 같아요.

말 그대로 블루 보틀

왠지 로고가 보이면 사진을 찍어야 될 거 같아요 ㅋㅋ

내부는 크고

벽은 흰색에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화사한 느낌이에요.

주방 쪽은 뚫려있어서

커피 머신과 드립 커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서서 대기 하는 곳과 큰 테이블이 있어요.

한쪽으로는 테이블로만 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일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었어요.

사람은 많은 편이지만 줄 서서 대기하지는 않았어요.

 

블루 보틀의 가격은 사악해요.

아메리카노 하나에 5천원이에요.

스벅이 4100원인데 스벅보다 900원이나 더 비싸요.

저는 오늘 라떼를 먹으려고 주문했더니

뉴올리언스와 라떼중에 어떤 거냐고 되물어보셨어요.

저는 당연히 그냥 라떼로 주문한 건데

뉴 올리언스도 라떼종류라고 해서 주문 봤어요.

뉴올리언스도 라떼라서 귀리 우유로 변경 가능해요.

블루 보튼은 커피도 비싸지만 굿즈도 정말 비싸네요.

포트도 아니고 그냥 주전자가 150,000원!!

십오만원!!

이게 뭐라고 십만 원이 넘는 것인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름으로 불러줘요.

주문할 때 이름을 알려줘야 돼요.

뉴올리언스는 아이스만 가능한 커피예요.

뉴 올리언스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라고도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치커리 뿌리와 갈아낸 원두를 찬물에 우려낸 뒤

우유와 설탕을 섞은 음료라고 해요.

찬물에 우려내서 아이스만 가능한가 봐요. 

달달함이 아주 적당한 거 같아요.

카라멜 마키아토같이 엄청 단맛이 많이 나지 않고 

커피의 씁쓸한 맛과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라떼에 약간의 단맛이 추가됐어요.

그냥 라떼먹기는 아쉽고

너무 단건 먹기 싫을 때 먹으면 딱인 거 같아요.

밥 먹고 나서 딱 달달한 커피 마시기 좋아요!

블루 보틀의 시그니처를 지금 먹어보다니!

안 먹어보신 분들은 꼭 먹어보세요.

블루 보틀 광화문점은 청계천 바로 앞에 있어서

카페 갔다가 청계천 산책하기도 좋아요.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오니 더 좋았어요.

관종 왜가리도 봤어요.

사람 많은 쪽으로 가서 천천히 걸어가요.

그럼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사진 찍고 있어요.

왜가리도 즐기는 거 같아요.ㅋㅋ

날씨 좋은 날 청계천 산책하면서

블루보틀 뉴올리언스 먹으러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