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쪽에만 있다가
휘닉스 섭지코지방문하려고 서쪽으로 간 김에
방문한 서귀피안 베이커리!!
지금 숙소가 서쪽이라 너무 멀어서 못 가고
저장만 해뒀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 뷰가 너무 예뻐서 저장한 카페다.
카페라기보다는 제과점이다.
빵이 메인인곳이다.
빵순이 빵돌이는 꼭 가야 된다.
빵지순례까지는 안 다녀도
근처 맛있는 빵집이라고 하면 가서 하나라도 사 온다.
하나만 산적은 없지만..ㅋㅋ
들어가는 입구도 너무 고급지다.
내부로 들어가면 우드소재의 인테리어가 한쪽에 있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빵들이 쭉 진열되어 있다.
빵종류가 진짜 많다.
종류가 많아서
빵 나오는 시간과 원산지 안내가 빽빽하게 적혀있다.
종류가 진짜 많은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인다.
빵에 왜 눈이 달려있어 귀엽게 ㅠㅠㅠㅠ
정말 어렵게 어렵게 골랐다.
여기 주변 숙소를 이용한다면
여러 번 와야 될 거 같다.
하루에 하나씩 사 먹고 싶다.
아니 하루에 여러 개..
코코넛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나는 커피보다는 빵 먹으러 온 게 목적이라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만 주문했다.
안에 사람이 많은데
건물하나다 베이커리고
넓어서 북적인다는 느낌은 없었다.
바다뷰를 보려면 올라가야지
2층으로 올라갔더니 자리도 많고
통창이라 바다도 너무 예쁘게 잘 보인다.
저 이름을 모르겠지만
바람을 이용해서 웨이보드 타는데
저걸 타는 사람이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점프를 어찌나 높이 하는지 ㅋㅋㅋ
카페 구경하느라 내려가본 1층은
북카페 테마인듯한데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
조용하게 쉬거나 책 읽으시려는 분은
1층을 이용해도 좋을 거 같다.
다들 몰라서 안 온 거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오레오 크림빵이랑
바게트 앙버터!!
앙버터는 실패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ㅋㅋ
눈이 달려있어서 너무 귀엽다 ㅠㅠ
겉에는 딱딱해서
잘 못 골랐나 했는데
안에 크림이 한가득이다!
크림은 아이스크림 쿠앤크 맛!!
내 입맛에 딱이다.
첫 한입 먹고 감탄했다.
크림이 너무 많아서 예쁘게 먹을 수 없다.
잘라서 크림을 위에 발라서 먹어야 된다.
진짜 크림 폭탄이다.
앙버터에도 발라먹었는데
나는 앙버터보다 오레오크림빵을 더 추천한다.
다음에 갈 기회가 된다면
비슷한 빵들 다 먹어보고 싶다.
서귀피안 베이커리에는 이용안내가 매우 많다.
층마다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고
테마가 달라서
이용안내를 꼭 읽어봐야 된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빵도 맛있고 뷰도 좋은데
아기랑 같이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 둔 곳이다.
제주도 두 달 살면서 카페에 기저귀 교환실 있는 건 처음 봤다.
쇼핑몰에서나 볼 수 있는 곳!
비바람이 많이 불면 쇼핑몰이 그리워졌는데
여기는 기저귀 갈이대가 넓게 배치되어 있고
아기의자도 있어서
돌전후 아기랑 같이 오기 너무 좋은 곳 같다.
바로 근처에 아쿠아 플라넷 제주도가 있는데
서귀피안 베이커리 영수증만 있으면
20프로나 할인해 준다.
급하게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뷰도 좋고 빵도 맛있고
아기랑 같이 오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다!
아기랑 제주 여행 준비 중이라면
꼭꼭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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