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처음 해봐서 오픈 채팅방에도 참여해서 하루에 수천 개씩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배우는 중이다
우선 내가 넣은 아파트는 서류랑 계약서 내는 날짜가 달랐다
서류랑 계약서를 한꺼번에 받는 곳도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4000세대가 넘는 곳이라 그런지 따로 받고 있었다
서류 뽑을때 당일 등본떼오고 그러는데 우리는 겁이 나서 미리미리 준비했다
인감증명서랑 출입급증명서 등본 상세! 꼭 주민등록번호가 다 나와야 된다 아니면 다시 가서 떼오라고 한단다
진짜 10번은 넘게 확인했다. 각 전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르니 꼭 미리 확인해야 된다.
서류 제출
우선 서류 내러 갔을 때는 10시부터 오픈이라 한 시간 일찍 갔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줄이 엄청 길었다 땡볕이라 우산 필수다.
배고플까 봐 빵도 챙겨갔는데 잘한 거 같다 ㅋㅋ 기다리는 게 일이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몰랐다 서류 제출이니 그냥 가지고 온 서류 제출하고 가는 줄 알았더니 그 자리에서 대충 검사도 하는 거 같다. 상담도 해주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답변만 듣고 우리의 서류 제출은 10분도 안 걸렸다 대신 2시간은 기다린 거 같다.. 코로나라서 그런지 더욱 대기가 많은 건지 원래 아파트 분양은 이런 건지 모르겠다.
언제 적격, 부적격 판단되는지도 잘 모른다는 애매한 답변만 받았다. 부적격이면 전화가 갈 거라 하고 적격이면 계약금 입금 안내를 문자로 전송해준다고 했다 언제 발송할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대량으로 발송하는 거라 못 받을 수 도 있다고 하고 계약하기 전에 미리 전화 확인하라고만 안내해줘서 뭔가 찝찝했다.. 10번넘게 확인을 했지만 혹시라도 부적격이 될까 봐 조마조마한 상태로 있었다.
드디어 계약 날
계약 날은 오전 9시 오픈이라 한시간전인 8시에 도착했다. 근데 무슨 사람들 왜이리 부지런하지.. 새벽6시에와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시간이나 일찍왔는데 앞에는 50명 넘게 줄서있었다 ㅋㅋ 대단하다.. 계약날은 미리 계약금을 입금하고 입금확인증을 보여줘야 된다. 계약금 입금하고 나서 계약서를 써야 되기 때문에.. 또 2시간 정도의 기다림과 함께 계약서 작성..!! 드디어..!!! 아파트 분양받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ㅠㅠ 이제 삼 년 기다려서 입주하면 된다.. 회사와는 멀어지지만 새 아파트에서 살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 내 인생 첫 아파트 분양이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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