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백냥곱창1 구백냥곱창 이날은 남편이 늦게 퇴근한다고 하길래 혼자 저녁을 먹어야 했다. 퇴근하고 오니 밥 차리기 귀찮기도 하고 먹고 나서 설거지하기는 더 귀찮아서 배달을 해 먹기로 했다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라 늦게 오겠거니 하고 퇴근하면서부터 배달의 민족을 열어서 주문하기 시작했다 뭔가 매콤한 게 당기는 날이라서 쭈꾸미를 먹을까 떡볶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성비 좋고 전에도 먹어본 적이 있는 구백냥 곱창으로 정했다. 시간이 7시쯤이었는데 왜 아직 준비 중이라고 나왔다. 오늘 비 와서 너무 많이 밀렸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못 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지점도 검색해보니 두 군데나 더 나왔다. 직접 찾아가서 먹은 적은 없는데 생각보다 근처에 많이 있었다. 맵찔이라서 제일 매운맛은 못 시키고 적당히 중간 매운맛으.. 202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