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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 (준비물, 후기, 혼자 콘서트)

by awawaw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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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출산 육아로 산후우울증도 살짝 겪고...
연말에 나에게 선물하고 싶어 예매한 성시경 콘서트!!
혼자 콘서트는 처음이라 외로울까 걱정됐는데 전혀!!
앞뒤사람은 한번보고 말사람 ㅋㅋ 혼자 너무 신나게 놀고 왔다 소리지르고 노래따라부르고 야광봉 흔들기 바쁘다.
나는 첫번째날인 23일 7시 30분 콘서트에 갔다.
1시간 3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춥고 기다리기 싫으니 그냥 시간 맞춰서 갔다. 그래도 30분 일찍 도착해서 앉아있었다.
팁 1 !!! 화장실은 전철역에서 다녀와야한다!!
잠실실내체육관 안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30분전에도 줄이 엄청 길게 서있었다.
팀 2 !! 생수도 안된다고 되어있어서 목말라도 그냥 갔는데 뚜껑있는 생수는 된다고 한다! 이것도 전철역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길..

육아하느라 혼자 나가는날이 손에 꼽는데
이 날이 가장 추운날이였다. 사실 나오자마자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ㅋㅋ
손난로도 두개나 챙겨서 양쪽 주머니에 두고
히트텍도 오랜만에 꺼내입었다.
실내체육관이라 안추울거같았는데 혹시나 하고 두툼하게 챙겨갔다. 근데 사람도 많고 실내라서 안에는 하나도 안추웠다. 공연 중반쯤에는 열기도 있어서 그런지 외투도 벗고 봤다.

나는 2층에 있는 자리였는데 생각보다 무대랑 가까웠다.
남편이 작은 망원경도 챙겨갔는데 그거 꺼내서 보기엔 민망한 거리다. 가까워서 ㅋㅋ

드릴텐데 야광봉!!
따로 사지 않아도 티켓만보여주면 무료로 나눠줬다.
약간 약하게 생겼는데 옆에 사람은 흔들다 막대가 부러져서 불빛나오는것만 흔들었다 ㅋㅋ
불꺼지고 야광봉만 보이면 정말 밤하늘의 별같다!!
오기 너무 잘한거같다!!
불금에 아기랑 남편만두고 외출하기 미안했는데 ㅋㅋ
막상오니 너무 행복했다

게스트는 박정현님 나왔는데 노래 너무 잘한다. 발성이 좋아서 귀에 콕콕 박힌다!! 앵콜은 한곡만했다. ㅠㅠ 한곡끝나고 다들 짐싸길래 나도 바로 나와버렸다.
너무너무 행복한 콘서트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오는길에 성시경팬클럽 가입해야지 라는마음으로 왔다ㅋㅋㅋ 내년에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오면서 우리 아가가 커서 같이 성시경 콘서트를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 나는 지금 엄마랑 나훈아 콘서트 같이 안가는데 아기도 나와 같이 안가겠지!? ㅋㅋ너와 다른 세대를 살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ㅋㅋ 생각이 많아 지는 집에가는길이다.

커플도 많았지만 나처럼 혼자 콘서트 보러 온 사람도 많았다!! 모두 즐거운 연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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