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삼계탕 중에 하나인
호수 삼계탕 본점을 다녀왔어요.
저는 집이랑 가까워서 지나갈 때마다 보는 곳이에요.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에요.
복날에는 줄이 진짜 길어요.
주차장 공간이 좁게 있있어서 가게 주변으로 차가 많아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발렛주차를 맡기면 돼요.
관리하시는 분이 항상 있기 때문에
깜빡이 키고 들어오면 안내 해주세요.
발렛 주차비는 음식값과 별도로 2,000원 추가로 내야 돼요.
안으로 들어가면 다 좌식으로 되어있어요.
신발 벗고 들어오는 곳이에요.
가게가 오래돼서 그런지 좌식만 있더라고요.
메뉴는 딱 하나예요.
삼계탕 15,000원!!! (가격은 저렴한편은 아니에요.)
메뉴가 하나라 자리에 앉으면 주문할 필요도 없어요.
사람 수에 맞춰서 삼계탕이 나와요.
밑반찬으로는 오이, 고추, 마늘, 깍두기가 나와요.
처음에 밑반찬을 보고는 먹을만한건 깍두기뿐인 거 같았어요.
하지만 이 가게의 비밀은 고추장에 있습니다.
고추장을 먹어보면
왜 오이만 나오고 고추만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고추장이 너무 맛있기 때문이에요.
오이랑 고추에 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오이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싶어요.
고추장은 따로 판매도 한다고 해요.
오이와 고추, 마늘만 나오는 이유는 고추장 맛에
자신 있어서 인 거 같아요.
고기를 찍어 먹는 소금도 나오지만
따로 소금에 안 찍어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호수 삼계탕은 들깨 삼계탕이에요.
걸쭉한 들깨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들개를 펄펄 끓어서 아주 뜨거워요.
들깨를 깊숙이 퍼먹으면 안에 뜨거우니
겉에서 살짝살짝 먹어야 돼요.
걸쭉한 들깨가 계속 들어가요.
뜨끈뜨끈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속이 뜨거워져요.
삼계탕 닭 사이즈는 작았어요.
닭 안에는 찹쌀이 들어 있어서 따로 밥은 안 나와요.
안에는 찹쌀, 인삼, 밤, 대추도 들어가 있어요.
닭 사이즈가 작아서 부족한가 싶다가도 안에 찹쌀과
들깨를 먹다 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밑반찬인 오이와 깍두기, 고추, 마늘은 처음에만 세팅해주고
부족하면 셀프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돼요.
들깨 농도 짙었고 들깨 삼계탕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어요.
삼계탕이라고 하면 뽀얀 국물이 떠올랐는데 들깨랑도 아주 잘어울렸어요.
보양식으로 좋은
뜨끈뜨끈한 들깨 삼계탕!! 호수 삼계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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