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점심으로 돈가스 집 경양 카츠를 다녀왔어요.
주말에 밥해먹기 왜이리 싫은 거죠!?
집에 먹을게 많아도 외식하러 나갔어요.
경양 카츠는 익선동 본점에 있고 돈가스가 맛있고 부드럽기로 유명해요.
여러 군데 체인점이 생겼는데 저는 타임스퀘어점으로 방문했어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좀 구석에 있어서 처음 찾을 때 헤매었어요.
바로 옆으로 다른 음식점들이 있어서 푸드코트 같기도 했어요.
다른 매장에는 웨이팅이 있던데 경양 카츠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구석에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못 찾는 거 같아요. 주말 점심에 갔는데 자리가 많았어요.
내부는 오픈된 주방이 보이고 2인용, 4인용 테이블들이 주르륵 있어요. 들어가면 열체크 qr인증을 찍고 들어오는데 아무 데나 앉을 수 없어요. 직원분이 지정해주는 곳에 앉아야 돼요.
메뉴는 꽤 다양하게 있어요. 사진으로 보이는 메뉴가 베스트인 거 같아서 저는 맨 위에 있는 치즈 카츠와 안심 카츠로 주문했어요.
메뉴판에는 없었는데 봄 메뉴로 로제 카츠가 추가되었나 봐요.
요즘 로제가 인기가 많은 거 같긴 해요.
로제 파스타, 로제 떡볶이, 로제 돈가스까지 ㅋㅋ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드디어 나온 치즈 카츠
치즈 가츠는 총 6개가 나오고 밥과 국수, 양배추 샐러드, 부추, 백김치가 나와요.
돈까스 찍어 먹는 소스로 돈까스 소스와 갈치속젓, 와사비, 새우젓, 소금이 나와요.
돈까스 찍어먹는 소스가 맞나 싶어요. 삼겹살 찍어서 먹어야 될 거 같은 소스들이 나왔어요 ㅋㅋ
치즈 돈까스를 보면 매번 요렇게 치즈를 늘려봐요.
먹어보지도 못한 연돈 돈까스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
안심 카츠도 돈까스 빼고는 밑반찬과 소스들은 똑같아요.
밥을 열어봤더니 귀여운 메추리알을 프라이해서 올려뒀어요.
너무 귀여워요. 그릇들도 아기자기하고 미니어처 음식 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메추리알은 역시 한입 컷이에요 ㅋㅋ
돈까스 고기들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갈치 속젓이랑도 잘 어울리고 새우젓에 찍어먹어도 괜찮았어요.
이건 돈까스라기 보다는 그냥 한 입 크기의 큰 고기를 먹는 느낌이에요
부드러워서 베어 물 때 질긴감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한 입에 바로 딱 잘라져요.
돈까스 소스에는 겨자가 조금 묻어있는데
취향에 따라 섞어 먹으면 돼요.
돈까스 소스는 달달해서 치즈 카츠에 찍어먹기 좋아요.
안심 카츠는 와사비, 새우젓, 갈치 속젓 다양하게 찍어 먹었어요.
삼겹살 먹는 느낌에 상추 싸 먹고 싶은 마음이에요. ㅋㅋ
안심 카츠가 나왔을 때 직원분이 실수로 하나를 떨어뜨렸다고
하나만 다시 튀겨서 먹는 도중에 다시 서빙해주셨어요.
바로 튀겨서 나와서 그런지 육즙이 더 잘 보여요.
역시 튀김은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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