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커피 먹는 재미로 살아요 ㅋㅋ
임신 출산으로 못 먹었던 커피를 지금 몰아서 먹고 있는 거 같아요
하루에 두 잔씩 마시고 있어서 아침에 한전 점심 먹고 나서 또 한잔!!
집에서 네스프레소 캡슐로 먹고 있는데
어느 순간 캡슐 내려먹는것도 귀찮아지고 라떼를 먹으려면 우유도 따로 타야 되기 때문에
물에 휘리릭 타서 빠르게 먹으려고 강릉 커피 라떼 커피믹스를 주문했어요.
한 박스에 8개씩 들어있어요.
저는 총 10박스를 주문했어요.
그래도 3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물 100ml에 스틱 1개 사용하면돼요.
100ml는 너무 적기 때문에 2-3개는 먹어야 돼요 ㅋㅋ
1개당 14g으로 꽤 많은 용량이 들어가 있어요.
아이스 라떼를 먹기 위해 찬물에 타보았어요.
찬물이라기보다 정수물이기에 미지근한 물이에요.
근데 이게 뭔지.. 설명에는 5초 안에 용해된다고 했는데
30초 동안 저어도 하나도 안 녹아요.
저는 지마켓에서 구매했는데 그때 봤던 강릉 커피 라떼 커피믹스 설명이에요.
뛰어난 용해도!! 찬물에서 5초 이내 잘 녹는 스틱커피라고 해서 구매한 건데
하나도 안 녹고 덩어리 진 가루를 먹게 돼요..
그래서 구매한 곳에 문의했더니.. 듣게 된 답변은,,!!
저 설명은 강릉 커피 블랙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면서 라떼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된다고 해요..
참나.. 라떼 설명에 저렇게 표시되어있고
그림도 다 라떼에요.. 설명글에 강릉 커피 블랙이라고 되어있지만
이 설명만 가지고 블랙만 찬물에 녹고 라떼는 안 되는구나라고 인지할 수 없어요.
블랙에서 사용한 공정 노하우를 라떼에도 적용되었다고 생각되는 설명이에요.
이렇게나 많은 라떼를 샀는데
더워 죽겠는 이 여름에 따뜻한 커피를 마셔야 되다니..?
찬물에 호로록 타서 빠르게 먹으려고 했는데
물을 데워서 타야 되다니.. ㅜㅜㅜ 전 결국 문의해서 전부 환불받았어요.
설명이 잘못된 거 같은데 설명은 고치지 않더라고요.
강릉 커피 라떼 살 때 찬물에는 안 녹으니 꼭꼭!! 주의해서 구매해서요.
답변이 너무 어이없었어요.
블랙에 대한 설명을 왜 라떼에 넣었는지..
소비자들 헷갈리니 저 설명은 라떼 설명에서는 지워야 될 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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