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다.
선선하고 하늘도 맑고 어디 놀러 가고 싶은 날씨다.
재택으로 인해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가 금요일 하루 연차를 쓰고 뷰 카페를 찾아갔다.
내가 찾은곳은 북한산과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북한산 1인 1잔으로 선택했다.
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어서 위에서 보면 한옥마을이 주르륵 보인다.
한 건물이 전부 카페이고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없어서 그 옆에 공터에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아무런 표지판이 없길래 무료 주차장인 줄 알았더니
한 시간에 3,000원 하루 종일은 5,000원이라고 해서 바로 5,000원권으로 했다.
카드로도 결제가 됐다.
내가 간 날은 금요일 오후 2시쯤이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보였다.
지나다니는 몇몇 사람이 보이지만
주말에는 데이트 장소로도 좋기 때문에 북적일 거 같다.
금요일에 연차를 쓸까 월요일에 연차를 쓸까 고민했었는데
월요일에 연차 쓰고 왔으면 허탕 칠뻔했다.
월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월요일은 피해서 가세요.
10시부터 오픈이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으면 일찍 가는 것도 좋다.
카페에 사람이 북적거리진 않았지만 좋은 뷰가 보이는 자리는 다 차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1층보다는 올라올수록 자리가 뷰가 좋기 때문에 5층에 있는 카페로 갔다.
5층 카페는 따로 주문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서 주문하면 된다.
좌식 테이블 있고 바로 뒤로는 한옥마을과 북한산 뷰를 같이 볼 수 있다.
이 자리는 사람이 계속 많아서 앉지 못했다.
나중에는 여기 앉으려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평일에도 앉기 힘드니 주말에는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도 든다.
뷰는 정말 좋았다.
뷰카페로는 만족스럽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전주까지 안 가도 된다.
서울 살면서 은평구 한옥마을은 한 번도 안 갔었는데 정말 좋았다
메뉴에는 꼭 디저트가 포함되어있었다.
1층에서는 음료만 마셔도 되지만 5층이랑 뷰 값 해야 돼서 그런가 보다.
자몽에이드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디저트는 오늘의 베이커리와 초코모찌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다 보면 따로 음료를 가지러 가지 않아도
직원이 음료와 디저트를 자리로 가져다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신기하게 차마 신 것처럼 나온다.
찻잔에다가 조금씩 부어서 먹을 수 있었다.
디저트는 오늘의 베이커리로는 휘낭시에가 나오고
초코 모찌는 세 개의 접시에 각각 나왔다.
꽃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초코모찌는 안에 달달한 초코가 들어가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찹쌀떡 위에 초콜릿을 뿌린 거였다......
조금 실망했다... 마치 딸기 모찌인데 그냥 찹쌀떡과 딸기를 따로따로 같이 먹으라는 거 같은 느낌...
디저트는 별로였지만 뷰가 좋으니 뷰 보면서 사진 찍고 힐링하기에는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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