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연히 오츠 커피를 가게 됐다. 근처에서 밥을 먹다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길래 갔는데
서울에서 3대 아인슈페너 맛집 중 하나였었다.
3대 아인슈패너에는 오츠 커피, 아키비스트, 태양 커피가 있다.
다음에는 태양 커피도 찾아가 봐야겠다.
아키비스트는 경복궁역에서 852m 정도 거리가 있다.
나는 차를 타고 이동해서 근처 공영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했었다.
내가 간 날은 평일이라서 주차장은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평일 낮이니 카페에도 사람이 없겠지 라는 마음으로 갔더니
자리는 이미 꽉 차 있고 대기도 있었다.
웨이팅 리스트에 번호를 적고 나가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도 별로 안 추워서 바로 테이크 아웃해서 밖에서 먹을까도 싶었지만
카페에도 꽤 오래 앉아 있고 싶어서 대기했다.
평일이라 거리가 한적한데 이곳에만 북적거리고 있었다.
주변에 구경할 곳도 없어서 대기하기 힘들었지만
좀 걷다보면 거리에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대기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2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번호로 전화가 오면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해준다.
마음에 드는 좌석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북적대니 앉을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좌석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에는 아인슈페너가 딱!! 있었다.
바닐라 라떼도 있었는데 아인슈페너를 안 먹어봤기에 바로 아인슈페너 주문!
아인슈페너 하나와 아몬드 밀크티를 주문했다.
디카페인은 따로 없고 티 종류도 많지 않다.
디저트도 예쁘게 진열되어있다.
딸기 스콘이 정말 예뻐서 마음이 갔지만 밥을 막 먹고 온터라
그냥 음료만 주문 먹기로 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료를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된다.
직원분이 직접 자리로 가져다준다. 친절 친절
속이 더워서 둘 다 아이스로 주문했다.
아몬드 밀크티는 기존 밀크티에 아몬드 맛이 살짝 나면서 생소한 밀크티였다.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진짜 꾸덕하다.
3대 아인슈페너들의 특징은 크림의 꾸덕함에 있는 거 같다.
이런 크림의 아인슈페너를 먹어보면 다른 곳에서 아인슈페너 먹기가 싫어진다.ㅋㅋ
오츠 카페처럼 양은 많지는 않다.
부족한 사람은 2개 드세요!!
크림과 커피의 조화는 진짜 맛있다.
커피의 쌉쌀한 맛과 크림의 달달한 맛의 어우러짐으로 먹는 아인슈페너!!
커피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이건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서촌 아키비스트는 서촌에서 놀다가 방문하기 아주 좋은 장소이지만
사람이 많다!!!
주말에는 더 많을 거 생각하면 주말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완전 오픈하자마자 와서 맛보는 거 아니면 평일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요즘엔 날씨도 추워서 대기하기 힘들 거 같다. 오픈 시간을 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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