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담 카멜 커피에 다녀왔어요!
더 현대 여의도에도 카멜 카페가 있지만
항상 줄이 길어서 들어갈 생각도 못했어요.
카멜 커피는 성수점이 1호점이라고 해요.
어느 지점이든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도산 공원 근처에 있어서
날이 좋으면 공원산책도 하고 싶었는데
날이 추워서 산책도 못했어요.
카멜 커피는 내부가 보이게 통창으로 되어있어요.
근데 내부 조명이 어두워서 잘 안 보여요.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사람이 꽉 차서 추운 날씨에도
야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있어요.
일요일 오후 2시쯤 갔는데 만석이였어요 ㅠㅠ
카멜 커피 먹기 참 힘들어요.
만석일 때는 카운터 가서 인원을 말해주면 종이에서 숫자를 찢어서 줘요.
뭔가 아날로그식이에요.
대기번호를 받으면 대기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없고 그냥 앞에서 기다려야 돼요.
순서를 놓치면 안 돼서 그냥 하염없이 서있어야 돼요.
자리가 나면 직원분이 일일이 나와서 대기 번호를 불러줘요.
저는 앞팀에 2팀밖에 없었는데 대기를 30분은 넘게 한 거 같아요.
카페다 보니 순환율이 좋지 않아요..
포장해서 차에서 먹으려 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카페 내부에서 먹고 싶었어요.
여의도는 몇십 명이 대기줄에 있으니 그거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기다려봤어요.
직원분이 해당 순서를 부르면 안내해주는 좌석으로 앉으면 돼요.
카멜 커피는 문도 좁아서 들어가기 힘들어요.
체격이 큰 분들은 옆으로 살짝 기울어서 들어가야 될 듯해요.
문이 작은 편인데 오른쪽 문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돼 요.
저는 시그니처인 카멜 커피(5,500원)와 밀크티(6,500원)를 주문했어요.
찾아봤을 때는 밀크티는 없었는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건가 봐요.
M.S.G.R은 미숫가루라고 하는데
다른 리뷰들을 보니 특별한 맛은 없다고 했어요.
근데 가격이 7,000원이라니 비싼 편이네요.
커피 가격도 꽤 있는 편이에요.
도산공원점 카멜 커피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천장은 높아서 답답하게 보이진 않아요.
테이블이 많은데 사람들이 꽉 차 있고
테이크 아웃해가는 줄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정말 이런 곳은 한가할 때 오고 싶은데 한가한 날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음료는 주문해도 대기는 이렇게 종이에 번호를 적어줘요.
진동벨은 따로 없어요.
좌석 대기는 7번이었는데 음료 대기는 77번이에요 ㅋㅋ
이제 12월이 됐는데 이제 어디든 연말 분위기가 나요.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특별히 할 일이 없는데도
뭔가 설레는 날이에요.
먹고 가서 그런지 매장 컵으로 준비되어있어요.
컵에도 카멜이라고 쓰여있고
카멜 컵들도 팔고 있어요.
카멜 커피는 아인슈페너와 비슷하게 크림이 위에 올라가요.
우유 크림과 카라멜 시럽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쌉싸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어요.
처음 한입 먹고 사람들이 대기해서 먹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카멜 커피 관계자분들!! 지점 좀 더 내주세요!!
대기가 꽤 있었지만 커피맛 때문에 만족스러운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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