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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카페 가자

더현대 - 카멜 커피(대기 시간, 평일, 카페 추천)

by awawaw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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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시간이 나서 더현대에 다녀왔다.

더현대는 주말에 자주 갔었는데

사람들로 바글바글ㅠㅠ

주차할 때도 대기해야 돼서 힘들다.

아가랑 같이 가기에는 쇼핑몰이 제일 좋다.

수유실도 있고 음식점 카페 다 있으니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사실 집에서 나오는것만으로도 기분 전환되고 좋다.

 

평일 낮의 더현대

주말의 바글바글하던 모습은 없고

여유로운 쇼핑몰이다.

더현대는 역시 평일이다.

목적없이 온 거라 그냥 구경만 했다.

아기를 낳고 난 이후 쇼핑몰에서는 유아 용품 먼저 구경한다.

유아용품은 5층에 있다.

유모차가 있기때문에 엘레베이터로만 움직인다.

엘레베이터 찾아다니는 게 생각보다 번거롭다.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를 두고 엘레베이터를 찾아야 되니.. ㅠ

유아용품이 있는 5층 바닥은 이렇게 벽돌모양이다.

유모차로 가면 덜덜거려서 아기도 덜덜거린다.

처음에는 왜 아기 옷 있는 곳 바닥만 이런 거냐며 불평했는데

이런 곳에서 유모차로 지나가면 덜덜거려서 그런지

아기가 더 잘잔다 ㅋㅋㅋ 

더현대 1층

아울렛이 아니라 아기 옷이 너무 비싸다.

그냥 구경만 하고 1층에는 뭐가 있나 구경했다.

1층에는 명품 위주로 있는데 역시나 여기도 너무나 여유롭다.

사람들이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평일의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더현대 지하 1층

더현대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지하 1층이다.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기 때문이다.

주말에 항상 실패하던 카멜 커피를 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식당 웨이팅을 봤다.

다른 건 0팀이거나 10팀 이하인데 

카멜 커피는 96팀 대기ㅋㅋ

다들 평일에 일 안 하고 왜 여기서 커피 마시는 거야 ㅠㅠ 

핸드폰 번호를 적고 대기하면

내 차례가 되면 알림이 온다.

테이크 아웃도 대기가 길다.

그래도 100팀 이하면 해볼 만하다 싶다.

우선 대기 걸어뒀다.

너무 늦으면 안 가야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순서가 찾아왔다.

알림을 받고 5분 내에 안 오면 취소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찾아갔다.

카멜커피만의 우드색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앞에서 문자 받은걸 보여주면 약간의 대기가 발생한다.

차례대로 카운터로 들어가서 주문하고

주문 번호를 받아서 커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

기다림의 연속

카멜커피 메뉴

카멜커피에 왔으니 카멜 커피(5,500원)를 먹어야 된다.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카멜커피를 주문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도 무조건 카멜커피 ..

그리고 양이 적으니 인당 두 잔 주문해서 먹는 것도 추천해요!

주문번호는 아날로그식으로 종이를 찢어서 준다.

(하루에 버려지는 종이도 만만치 않을 거 같다.)

카멜 커피

옆에서 기다리다 보면 주문번호를 불러준다.

정말 맛있다.

기다림 보람이 있다.

커피의 쓴맛과 달달함의 조화로움

달달한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기분 전환하니 다시 열심히 육아할 수 있을 거 같다.

역시 기분이 꿀꿀할 때는 당차오르는 음식을 찾아야 된다. 

태극당 빵메뉴

집에 가면서는 태극당에서 빵 몇 개를 사 갔는데

밤빵과 오란다(사과잼이 있는 소보로와 카스테라)를 사서 집으로 갔다.

더현대에 왔으니 뭐라도 달달한 거 더 사가고 싶었다.

태극당은 약간 실망이다.

명성에 비해 나한테는 잘 안 맞는 거 같다.

밤빵엔 밤이 많았지만 빵이 촉촉하지 않았고.

오란다는.. 음.. 그냥 취향이 아닌 거 같다.

다음엔 그냥 베즐리에서 사 와야겠다.

새로운 곳을 가봤지만 실패! 

더현대의 평일 낮에는 주차장도 널널하다.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그냥 집 앞 산책만 하려다 햇빛이 너무 쨍해서 잠시 더현대 둘러봤는데

정말 잘 나온 거 같다.

이런 평일의 더현대는 느끼기 어려울 거 같다.

역시 평일에 노는 게 더 재밌다.

남들 일할 때 노는 게 제일 꿀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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