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같이 먹자

푸라닭 - 블랙알리오 후기

by awawaw 2020. 7. 31.
반응형

저번에 푸라닭에서 고추 마요 시킨 이후로 자꾸 푸라닭이 생각났다 ㅋㅋ 

고추 마요랑 블랙 알리오 두 개가 제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이번에는 블랙 알리오를 선택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 하니 밥도 차리기 귀찮고 치킨 시켜 먹는 게 불금이지!! 

그냥 시켜 먹으려 했지만 블랙 알리오 가격 17,900원에다가 배달 팁 2,500원까지 더해지면 20,400원이다.

집 앞에 있는 잉 치킨 두 마리 먹을 가격이다.

배민 오더 주문하면 배달 팁도 빠지고 2,000원 할인쿠폰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슝 다녀오기로 했다. 

소중한 치킨을 자전거 바구니에 소중하게 모셔왔다.

블랙이라고 해서 후라이드에 블랙 페퍼 뿌린 건 줄 알았는데 간장소스에 담백한 마늘이 들어간 거였다.

블랙 알리오에서 알리오는 이태리어로 마늘이라는 뜻이다. 블랙은 간장, 알리오는 마늘을 뜻하는 거다. 고추 마요랑 블랙 알리오랑 고를 때 블랙 알리오가 후라이드인 줄 알고 고추 마요로 골랐는데 역시 설명을 잘 읽어봐야 된다.

지금까지 내 최고의 치킨은 맛초킹이었는데 맛초킹이랑도 조금 비슷한 맛이 있었다. 맛초킹과 비슷한 맛에 매콤한 맛이 빠진 맛있었다.

오늘 먹은 건 뭔가 치킨 사이즈가 조금 작아 보였다. 다리 사이즈가 내 검지 손가락 길이 만했다.

저번 고추 마요는 다리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양념마다 사이즈가 다른 건지 날마다 사이즈가 다른건지 모르겠다. 

안에는 구운 마늘이 뿌려져 있었다. 알싸한 맛보다 구운 마늘이라 그런지 담백한 맛이었다.

고추 마요 시킬 때만 오는 줄 알았던 고추 마요 소스도 들어있었다.  소스를 찍어먹었지만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찍어먹어도 별 다른 맛이 안 난다. 소스는 뒀다가 나중에 오징어나 쥐포 먹을 때 찍어먹는 게 나을 거 같다.

고추 마요는 점점 갈수록 느끼한 맛이 더해졌는데 블랙 알리오는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었다. 질리지도 않았다.

소스가 밑으로 다 깔리기 때문에 밑에 있는 소스를 더 묻혀 먹어도 맛있다.

간이 세긴 하지만 엄청 강하지는 않았다 맛초킹에 길들여진 입이라 그런가. 근데 먹은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 계속 물을 찾게 된다.

오늘 먹은 건 양이 둘이 먹기 딱이었다. 원래는 3~4 조각 남겨서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그런지 둘이 한 마리를 다 먹었다. 블랙 알리오랑 고추 마요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블랙 알리오 고를겠다. 물론 둘 다 맛은 있었다 색다른 치킨을 먹어보고 싶다면 둘 중에 땡기는 걸 골라도 후회는 안 할 거 같다.

오늘도 푸라닭 신발주머니 득템 했다 뒀다가 잘 써야지 ㅋㅋ

 

 

 

 

치킨 다리가 왜 내 손가락이랑 길이가 똑같지ㅋ 오늘은 닭이 좀 작은듯.
구운 마늘이 이렇게 치킨 위에 뿌려져있다. 
블랙 알리오에도 딸려오는 고추마요 소스 모든 치킨에 들어있는거 같다. 
밑에 간장 소스가 이렇게 많다 먹기전에 한번 섞어주자

 

 

 

오늘도 신발 주머니 득템!

 

 

728x90
반응형

'같이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백냥곱창  (0) 2020.08.09
문래 맛집 - 값진 식육  (0) 2020.08.02
홍대 맛집 - 카츠오모이  (0) 2020.07.25
불타는여고 24시 떡볶이  (0) 2020.07.23
에그드랍 추천 햄치즈, 베이컨 더블 치즈  (0)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