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계 지하 1층에 있는 소맥 베이커리!!
타임스퀘어랑 연결되어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디저트도 팔고 김밥과 닭강정, 유부초밥 먹을게 엄청 많아요.
그중에도 항상 줄 서있는 소맥 베이커리
궁금해서 한번 찾아간 이후로 계속 가게 돼요.
제가 아는 소맥은 소주와 맥주뿐인데
소맥은 작을소에 보리맥으로 작은 보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ㅎㅎ
소맥 베이커리는 원래 광주에서 유명한 빵집이었고
생활의 달인에도 나와서 더 유명해진 곳이래요.
유명해져서 백화점에도 입점되었나 봐요.
백화점에 입점 안됐으면 평생 못 먹어봤을 거예요.
빵 종류는 무지 많아요.
종류도 많지만 디피 되어있는 빵의 양도 많아요.
줄지 않아요. 안쪽에서 계속 만들고 있는 거 같아요.
처음 갔을 때는 폐점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빵이 많았어요
다른 빵 맛집은 나오는 시간 맞춰가도 못 사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는 맘껏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에요.
하나에 5,000원 ~ 6,000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메뉴가 많으니 선택 장애가 오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골랐어요.
저는 크림치즈 바게트는 필수예요.
크림치즈 바게트는 디폴트로 깔아주고 안 먹어 본 것들 중에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골랐어요.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 실패는 없었고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고른 크림치즈 바게트와 72겹 식빵, 앙빵 2개를 골랐어요.
저렇게 네 개 구매해서 16,500원이 나왔어요.
크림치즈 바게트 6,000원
72겹 식빵 5,500원
앙빵 2,500원 2개
신세계 백화점에 있어서 신세계 포인트도 적립 가능해요.
종이봉투는 따로 구매해야 되니 장바구니 준비하세요!
이 많은 빵 중에 저렇게 세 종류만 가져온 게 너무 힘들었어요.
다음에도 와서 안 먹어본 빵들을 공략해볼 거예요.
빵은 사자마자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앙빵은 빵 안에 단팥이랑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생크림 자체는 많이 달지는 않아요.
단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다 보면 앗 너무 달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땐 우유랑 같이 먹으면 돼요.
우유랑 찰떡인 빵이에요.
하나 먹으니 배가 꽤 차더군요.
크림치즈 바게트랑 72겹 식빵은 다음날 먹었더니
부풀었던 크림치즈들이 빵 사이로 딱 달라붙어 있어요.
원래 엄청 빵빵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ㅠㅠ
그래도 맛은 변하지 않아요 꾸덕한 크림치즈가 입안 가득 들어와요.
다른 건 몰라도 크림치즈 바게트는 꼭 드세요!! (마늘 바게트도 맛있어요.)
72겹 식빵은 말 그대로 72겹으로 겹겹이 쌓여있는 페스츄리입니다.
안에는 생크림이 들어가 있어요.
처음 몇 겹은 빵만 있어서 원래 이런 건 줄 알았더니 계속 먹다 보니 생크림이 나왔어요.
소맥 베이커리의 생크림은 진짜 맛있는 거 같아요.
달달한 빵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오늘도 소맥 베이커리 성공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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