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다녀왔어요
평일에 여유롭게 연차를 쓰고 더현대를 다녀왔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는데
평일에 방문하니 주말보다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곳도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주차할 수 도 있어요.
더현대는 주차비도 비싼 편이에요.
5만 원 이상 구매해야 한 시간 무료 주차예요.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두 시간, 20만 원 이상 세 시간 무료예요.
구매하지 않으면 10분에 2,000원 주차요금이 있어요. 비싼 편이죠 ㅠ
옆에 IFC몰은 10분에 1,000원인데 두배 비싸네요..ㅎㄷㄷ
오늘 다른 쇼핑은 안 해서 주차비가 걱정됐는데
현대백화점 앱을 설치해서 로그인하면 두 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잠깐 들리고 5만 원 이상 구매 안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더현대 잠시 구경하고 지하 1층에 먹을 것도 많고 예쁜 디저트 집도 많아서
지하 1층으로 갔어요.
검색했을 때는 카페 레이어드가 가장 많이 나왔었는데 스콘 맛집이에요.
스콘을 많이 좋아하지 않고 줄도 너무 길어서 다른 곳을 찾았어요.
찾다 보니 발견한 베즐리
베이지색 인테리어에 흰색 글씨로 되어있는 게 예쁘네요ㅎㅎ
인테리어도 예쁘고 빵 종류도 엄청 많아서 이끌리듯 들어왔어요.
빵 종류도 많고 빈 공간 없이 빵으로 꽉 채워져 있어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주르륵 있어서 고르기도 힘들어요 ㅎㅎ
빵들이 각각 포장되어있어서 골라서 가기도 편해요.
빵 이름도 웃긴 게 "고르곤 졸라 맛있는 바게트"
"오늘도 내일도 몽블랑" "좋은 아침 모닝롤"
빵 이름도 잘 지은 거 같아요 ㅎㅎ
레터링 케이크도 있어요.
선물용으로 좋은 거 같아요.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용인 거 같아요.
가격도 20,000원이면 레터링 케이크 치고는 싼 편 같아요.
대신 크기는 작아요. 보통 일반 케이크보다는 작아요.
가게가 작은 편은 아이여서 돌아다니면서 빵구경해야돼요.
정말 좋죠 ㅎㅎ
다 사지 못하더라고 구경만 해도 재밌어요.
크림빵이랑 크로아상은 크림이 녹지 않도록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어요.
크림 듬뿍 브리오쉬는 구매 후 2시간 내에 먹으라고 쓰여있어요.
원래 두 개만 딱 구매하고 오려고 했는데 크림 듬뿍이라는게 마음에 들어서
크림 듬뿍 브리오쉬도 구매했어요.
블랙홀 4,200원 (오징어 먹물빵에 연유 버터)
카푸치노 한잔 3,800원 (진한 커피 크림)
크림 듬뿍 브리오쉬 3800원 (입안 가득 크림빵)
요렇게 딱 세 개 구입했어요.
종이봉투는 100원 추가되니 에코백 이용하세요
크림 듬뿍만 사서 바로 먹고 블랙홀이랑 카푸치노 한잔은 다음날 먹었는데
빵은 역시 사자마자 먹어야 되는 거 같아요.
크림 듬뿍 브리오쉬는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크림이 진짜 한가득 들어있는데 엄청 달지 않아서 크림만 계속 먹을 수 있어요.
빵도 부드러워서 몇 번 씹으면 없어져요 ㅎㅎ
카푸치노는 진한 커피 크림이 들어있고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요.
빵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뭔가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블랙홀은 연유 버터가 들어가서 달달한 빵이에요.
오징어 먹물빵이 궁금해서 고른 건데 제 입맛은 아닌 거 같아요. ㅎㅎ
저 셋 중에는 크림 듬뿍이 제일 맛있었어요.
베즐리는 가격이 저렴한거 같아요.
다른 빵맛 집을 가면 하나에 6,000원 7,000원은 그냥 넘어가던데
비교해보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네요.
더현대 방문하시면 베즐리로 빵구경 하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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