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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샤넬 woc 19 구입 후기 (주말 대기 시간, 램스킨 관리)

by awawaw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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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인지!! 가방을 사준대요!!

그것도 쌰넬! 가방!

전 샤넬 가방은 클래식 미듐 플랩백 (클미)밖에 없어요.

작년 첫 명품백으로 내돈 주고 산 클미.

샤넬을 사준다고 하니 바로 압구정으로 달려갔어요.

 

오늘은 클미보다 더 작은 미니백을 사러 갔어요.

다들 여행을 못가서 그런지 명품 쇼핑으로 쏠리고 있어서 오픈런하고 그러던데

차마 오픈런할 자신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청담 플래그쉽은 백화점 포인트도 없고 상품권을 쓸 수 없기에

대기 시간이 적을거 같고 작년에 클미 샀을 때 너무 친절하고 가방도 여러 종류가 있는 거 같아서

청담 플래그쉽 먼저 방문했어요.

 

 

 

작년에갔을때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일요일 오전 11시30분쯤에 도착해서 대기를 거니 124번째였어요.

11시가 오픈 시간인데 진짜 오픈런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대충 어느 정도 기다려야 되냐고 물었더니

정확히 답할 수는 없지만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충격!!

백화점도 아니고 플래그쉽이 이 정도라니
주변엔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데 ㅋㅋ

대기를 걸어 놓고 가까운 압구정 갤러리아
샤넬에도 대기를 걸어놨어요.

갤러리아는 200번대.. 

오늘 와서 마음에 드는 제품은 못 사겠지 라는
마음은 먹고 왔는데

들어가지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가전제품 하나 살게 있어서 가전제품 구경도 했어요.

오후 2시 40분쯤.. 아직도 42번째 ㅋㅋ

사람이 왜 이리 안 빠지는지 

제품이 많은 건가 생각했어요.

카페에서 기다리기도 지쳐서
주변을 계속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오후 4시 15분 드디어 우리 순서가 되었어요!

주말엔 대략 5시간은 기다린다 생각하고 와야 돼요.

플래그쉽은 20분 안으로 가야 되고 갤러리아는 10분 안에 도착해야 돼요.

안 그러면 순서가 또 밀린다고해요.

밀리면 오늘은 못 들어가니 꼭 시간 맞춰야 돼요.

 

그러곤 입장.. 이게 무슨 일이야 ㅋㅋ

아무것도 없어요

빨간색, 핑크색만 잔뜩 있어요

저는 미니 탑 핸들을 사고 싶었는데 당연히 없었어요.

클미 클스 클라 다 없고 woc도 없어요 

woc 19 네이비만 덩그러니 ㅋㅋ 동그란 탬버린백도 없어요 

근데 이렇게 사람이 안 빠질 일인가.

진짜 들어와서 10분도 안돼서 나갔어요
너무 아쉬워하니

주스 두 개랑 팜플렛 챙겨주시더라고요.

 

 

 

날이 더워 주스를 벌컥벌컥 마셨어요.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죠 ㅋㅋ 

돈 있다고 살 수 있는 샤넬이 아니에요..ㅠㅠ

그냥 다음에 코로나 끝나고 해외여행 가서 사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집에 갈까 하다가

압구정 갤러리아가 10번대로 남아있길래 

좀 더 기다려서 갤러리아도 가기로 했어요.

 

갤러리아 순서가 다돼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웬일, 사람들이 클미를 은장 금장 둘 다 메보면서 구경 중이에요.

이때가 5시쯤 되었는데 클미가 들어왔나 봐요.

클미는 가지고 있어서 들어보지도 않았어요. 

요즘 클미가 많이 풀리나 봐요.

 

 

 

뉴미니 탑핸들 아니면 다른 유색 뉴미니, 베이지 플랩백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다 없어요 ㅋㅋ 

그래도 갤러리아가 플래그쉽보다는 종류가 많았어요.

저번에는 플래그쉽에 종류가 더 많았는데
진짜 복불복인 거 같아요.

사고 싶은 거 사려면 자주 오는 거밖에 없나 봐요.

화이트 플랩백이 전시되어있길래 재고가 있는 줄 알고 눈이 반짝거렸는데

전시용이래요 착용해볼 수도 없대요.. 아쉬워라.
왜 전시만 해놓는 건지

이해불가..

그러던 중 woc 19 블랙이 눈에 들어왔어요

플래그쉽에서 네이비를 봤지만
19는 블랙이 진짜 예뻐요.

위에 체인 장식이 금색이라 블랙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woc에서 가장 있기 있는 종류는 클래식, 19라인, 보이 이렇게 세가지에요.

woc는 수납이 애매하다고 해요. 물건 많이 들고다니시는 분은 절대 사면 안돼요.

19 woc는 다른 woc에 비해 가격이 더 나가요.

체인에 디테일이 더 들어가 있어서 그런다고해요.

제가 갔을때는 클래식이랑 보이가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었어요.

 

시즌백인 메신저 백이랑 woc19랑 고민 많이하다가

더 예뻐보이고 애초에 미니백을 사러 왔으니 woc 19로 골랐어요.

램스킨이라 좀 걱정도 되지만 걱정보다는 예쁜게 더 컸어요.

직원분말로는 손톱이랑 모서리에만 찍히지 않도록 하면 문제 없다고해요.

원래도 플랩백 모시면서 들고다녔는데 

막 들고 다니지 않은 이상 문제 될건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로션이 제일 중요한데 로션이 덜 마른채로 가방을 만지면 얼룩이 잘 진다고해요.

그럴때는 무조건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라고 해요.

안그러면 얼룩이 더 번지거나
다른 얼룩이 생길 수 있대요

 

 

새 제품을 꺼내서 상태를 확인 시켜줘요.

금액대가 높으니까 조금이라도 찍히거나 거슬리는게 있으면 무조건 말해야돼요.

안그러면 계속 눈에 보이고 신경쓰이고 교환할까말까 환불할까말까 

계속 생각하게 돼요. 

 

 

환경 캠페인 진행중이라 까멜리아는
상자에 하나 붙여주고 쇼핑백에는 안붙여줬어요.ㅠㅠ

사진 보는데 쇼핑백 밑에 있는
19 지갑 왜이리 예뻐보이죠 ㅋㅋ 

요즘 19라인이 정말 예뻐보이네요.

19백은 원래 2019년 시즌백으로 나왔는데 인기가 많아서 스테디 라인으로 자리 잡았대요.

저도 처음에 나왔을때는
그냥 그렇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 수록 예쁜거 같아요.

 

 

집에오자마자 손깨끗히 씻고 언박싱!!!

 

 

상자에는 샤넬 문자만 있어요 

cc 로고가 같이있어도 예쁠거 같아요.

플랩백 샀을때랑 비교하면 상자가 정말 작은 편이네요.

woc는 핸드백으로 구분안되고
스몰 레더 굿즈으로 구별돼요.

스몰 레더 굿즈 중에서도
woc19가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크으.. 다시 봐도 정말 예쁘네요.

유튜브 찾아보면 영롱하지 않냐면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면 된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정말 영롱한거 같아요!! ㅋㅋ

램스킨이 너무 고급져보여요.
캐비어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관리는 더 잘해야겠지만..

 

 

내부는 진짜 조그만해요.

카드 슬롯이 여러개 있어요.
카드랑 립스틱이랑 팩트 정도만
들고 다녀야될거같아요.

근데 뭐 저는 평소에도
그정도만 들고 다녀서 괜찮을거 같아요.

요즘에는 마스크를 해서 립밤만 챙겨서 나가기도해요.

 

 

체인으로된 cc 로고가 정말 예쁜거 같아요.

19 라인 지갑도 사고 싶어지네요.

 

 

램스킨이라 체인도 너무 부드러워요.

캐비어 플랩백 체인은 끼익끼익 소리도 나던데 요건 소리가 하나도 안나요.

얼른 개시하러 나가고 싶네요.

 

샤넬 세컨백으로 19 woc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픈런은 안해도 되는거 같아요.

가끔 3시에도 재고가 들어온다고 하니 그냥 운이 좋아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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