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 투어!!
양평에 스타벅스가 크게 생겼다고 해서 가려고 했으나!!! 양평 너무 멀다.. 아무리 차로 가도 ㅋㅋ 커피만 마시러 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킵해두고 집에서 20킬로 미만의 카페로 찾아보았다. 광명 쪽이 그나마 외곽이고 안 가본 곳이라서 광명 근처 카페로 알아봤다.
맛있는 빵과 함께 커피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명장 시대랑 몽트리 베이커리가 많이 나왔다. 두 개다 리뷰는 썩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사진들을 보니 명장시대 빵이 너무나 맛있어 보였다. 그래서 명장 시대로 결정!!
대중교통으로는 가기는 힘들기때문에 자차로 이동했다. 내가 찾은 글을 보니 사람이 많고 주차장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된다고 했었는데 나는 일요일 12시에 가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이게 웬일, 유턴해서 들어가야 되는데 유턴하러 가는 길에 줄 서있는 게 보인다.. 후덜덜 여기 이렇게 핫 플레이스였나. 광명 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 카페인데 줄 서서 들어가야 되다니. 뷰가 엄청 좋은 뷰는 아닌 거 같은데.. 줄 서 있는데 다른 차들 이게 카페 줄이였는지 모르고 그냥 들어가 버리려고 한다.. 주차 단속원분이 그분들 다시 다 돌려내느라 바쁜 거 같다 ㅋㅋ 앞에 한 다섯 대 정도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금방 들어갔다. 차도 많아서 이중 주차하고 차키도 그대로 두고 내려야 했다.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도대체 이 카페가 뭐길래 사람이 많아 했는데 ㅋㅋ 들어오자마자 알 수 있었다
진짜 빵종류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인다 ㅠㅠㅠ 티라미수도 4종류나 있다 타르트, 케이크 티라미수들 보고 우와 우와 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반대편에도 바게트 크림빵 등등 더 있었다 그리고 어쩜 이렇게 다 맛있어 보이는지 이래서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인정 인정!
어렵게 들어온 만큼 빵도 많이 사가고 싶었는데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고 와서 케이크 하나 먹고 빵 하나 포장했다. 이 많은 것 중에 케이크를 하나만 골라야 되다니.. ㅜㅜ 고심 끝에 비주얼만 봐도 상큼해 보이는 망고 케이크를 골랐다. 어쩜 이렇게 케이크가 예쁜 건지 ㅋㅋ
그리고 포장으로는 치즈 퐁당도 하나 추가했다. 포장해달라 그러면 바로 비닐에 싸준다.
커피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지 ㅋㅋ 단거에는 무조건 아.아 !!
가격은 센 편이긴 하다. 케이크 하나에 7,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300원 치즈퐁당 6,000원
커피맛은 그냥 쏘쏘.. 빵집이니까 뭐 커피맛은 별로여도 괜찮아.. 대신 하와이안 망고 케이크는 진짜 맛있다!
생크림도 맛있고 빵 안에 망고도 많이 들어서 나 망고 케이크요~~ 망고 존재감 뿜뿜이다. 위에 마카롱이랑 망고, 블루베리, 체리, 딸기까지 예쁘게도 세팅되어있다. 그리고 먹다 보니 안에 슈팅스타처럼 먹으면 톡톡 튀는 동그란 무언가(이름모름;)도 있었다. 다양한 맛이었다.
카페 내부는 큰 편은 아니었다. 2층까지 있는데 1층은 테이블이 적고 빵 진열대가 더 크다. 그리고 빵 사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정신없다. 1층에 화장실이 있어서 갔었는데 계산하려고 줄서있는 사람들때문에 화장실 한 번가기도 힘들었다. 2층에는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인데 에어컨 나오는 곳이랑 그냥 서큘레이터 돌리는 곳이 따로 나눠져 있었다. 그리고 콘센트 있는 자리는 한자리밖에 없어서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하는 건 힘들어 보였다. 테라스도 있어서 덥지 않으면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아 그리고 카페 외부에도 파라솔이랑 테이블들이 많았다 내부로는 역시 작은가 보다. 인테리어는 살짝 올드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
여기는 차로 오는 게 더 편해서 그런지 가족단위들이 많았다. 아기들이랑 같이 나온 가족들, 물론 커플들도 있긴 했지만..
사실 나는 한적한 카페를 더 좋아하는데 여긴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왁자지껄하고 우르르 사람들 많고 한적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는 비추다. 여기는 그냥 맛있는 빵 먹으러 오는 곳 같다.
빵은 진짜 맛있고 여러 종류가 있지만 사람이 많고 주차도 혼잡하다 각오하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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